김경진 의원

반다비(장애인) 체육관이 건립취지와 목적을 무색케하는 총체적인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경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2년 12월 14일 개관한 반다비 체육관의 출입구과 경계턱이 설계도면과 다르게 시공됐다. 또 주,출입문에서 주차장까지와 샤워실에서 수중치료실까지 점자블럭이 설치되지 않았고, 펜싱경기장 전자스코어 계기판이 단면만 설치됐으며,  수중치료시설 안전요원을 배치 하지 않아  전혀 이용을 못한 채  방치하고 있는데다, 부실공사로 지붕(천장)에서 누수가 되고 있는 등 심각한 상태다.

김 의원은 "반다비체육센터는, 총사업비 125억중, 시비가 70억원 투입이된 사업임에도,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진행했다고 의심할 수 밖에 없다"며 "반다비체육관 정문출입구 버스승하차장 옆은, 설계도면상 낮춤경계석 즉, 무장애 구간으로 설계되어있는 반면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경계턱으로 설치되어있어 불편할 수 밖에 없고, 실내계단중, 지하를 제외한 동편과 북쪽에 설치된 146개중,약 60여개가, 설치기준과 다르게 공사가 되어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장애인 주차장에서 주 출입문까지, 장애인 안내 점자블럭이, 미설치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실내 수중치료실 역시, 안내 점자블럭과 안전바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 펜싱경기를 진행한다면, 양쪽 레인을 사용하게 되는데, 한쪽면만 스코어를 볼 수 있고, 다른 한면은, 스코어를 표시조차, 할 수 없도록 시설이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최초의 설계가 잘 못되었다면, 설계용역을 수행한 기관에대한 제제가 필요하다고 보며, 설계는 양면으로 되어있는데 단면만 설치되었다면, 시공사에 양면을 설치토록하자보수를 요구해야 할것이다"며 "하지만, 이러한 사항을 모르고, 준공검사를 했다면, 관계 공무원에게 책임이 없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수중치료실은 안전요원을 배치하도록 “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관한 법률” 제23조 제①항에서 규정하고 있고, 그 기준은 문화체육관광부 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지켜야 한다고, 강제규정하고 있는데, 우리시 반다비체육관은 개관후 6개월이 경과했음에도, 안전요원 배치가 되지 않아, 물만 가득채워놓고, 이용을 하지 못하는 실정에 처해 있다"며 "조속히 안전요원을 배치해야 한다"고 촉구 했다.

김 의원은 얼마전 익산과 군산지역에서 이틀간 많은 비가 내렸는데,  반다비 체육관 천장이 누수가되어,  쓰레기통으로 빗물을 받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며 "이처럼 익산 반다비 체육관 건립 준공후 시설을 살펴본 결과, 문제 투성이고, 인증기관 역시 인증보완 사항 8가지 지적을 하는 등 엉터리인데,  시공사는 이미, 도산된 관계로 하자보수가 어려운 실정이다"고 안타까워했다.

공인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