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동계작물이 예년에 비해 저온피해가 나타남에 따라 읍면동별로 전면 피해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교적 광범위하게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전라북도에 요청할 계획이다.

익산시에 딸르면, 현재 읍면동별 피해조사 집계에 따르면 전체 2,300ha 피해면적 중 보리, 밀 등 추위에 약한 맥류작물 피해가 1,200ha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그 외 사료작물이 489ha, 과수 102ha 순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맥류피해는 전체 재배 면적의 50%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쌀보리는 60%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동계작물의 저온피해가 심각한 것은 지난 겨울철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와 잦은 강풍, 대설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