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권희(진보당, 익산갑) 후보가 쇠락하는 익산경제 활로를 열기 위한 먹거리, 농업분야 중점 추진 3+3 공약을 발표했다.
전권희 후보는 지난 27일 "익산시 인구가 2024년 1월 기준 27만마저 무너졌다"며 "급격한 인구감소에 제동을 걸고 쇠락하는 익산경제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그 극복 방안으로 먹거리 산업도시, 농업도시를 제시했다.
그는 "익산이 내세울 수 있는 브랜드 가치, 지속 가능한 익산경제의 디딤돌, 인구문제와 청년 일자리에 기여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가 바로 농업이고 먹거리 산업이다"면서 "익산은 교통의 요지로서 2천5백만 수도권 주민들에게 질 좋은 먹거리를 가장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천혜의 기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먼저, '먹거리 엑스포 개최'를 공약했다. "2008년부터 개최해온 'NS 푸드 페스타'와 영등동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푸드 요리 경연대회' 등 우리 익산에는 다양한 음식(식품)문화 축제 경험이 있다"며 "이러한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먹거리 엑스포를 개최하여 먹거리 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K푸드 선도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또 '익사이팅 라면 축제 기반 익산의 브랜드 가치 창출'을 공약했다. 그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불닭볶음면을 만드는 삼양식품이 익산에 있음을 주목한다"면서 "익산에서 라면 축제를 개최해 '라면=익산' 브랜드 가치를 만든다면 수많은 젊은이들과 관광객이 익산을 찾게 될 것이다"고 했다. 그는 이와 함께 '먹거리 랜드마크(음식문화 특화거리)를 조성'을 공약했다. 그는 "익산역 원도심에 치킨 로드, 라면 마을, 황등 육회비빔밥 거리 등 먹거리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면 매년 1천만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익산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전권희 후보는 '대한민국 농업수도 익산' 공약과 관련해서는 "진보당은 농산물 가격 보장과 농업생산비 폭등 해소, 국가책임 농정을 위해 농민 3법(양곡관리법 전면개정, 필수농자재지원법, 농민기본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위 농민 3법과 함께 익산 농업발전 3대 공약을 제시했다.
기후위기 대응, 농작물 재해보상법 제정, 외국인 계절노동자 주거환경 개선, 농촌인력문제 해소, 친환경 경축순환 농업의 기반 구축을 위해 정부재정 확충 등이 그것이다.

공인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