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속적인 노력으로 안정행정부로부터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11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그동안 도로·교통, 상·하수도, 하천관리, 사회복지, 문화예술 및 체육, 도시개발 및 환경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 중 시비 재원이 필요한 사업의 재원을 특별교부세로 확보하고자 힘써왔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익산 실내족구장 조성에 7억, 영등동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비 4억원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실내족구장 조성사업은 2018년 전국체전을 대비해 부송동 공설운동장 내 족구장에 지붕설치와 인조잔디, 조명시설을 설치해 실내 생활체육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이 기상조건과 계절에 관계없이 체육활동과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영등동 보람주유소에서 은혜교회 옆 구간에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내년까지 사업이 완료될 계획이다. 특히 이 구간은 소라산 자연마당 조성사업의 진입도로로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편익증진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을 위한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확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