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 4일 정치후원금 4,423만원을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익산시 공무원 459명이 모금한 것으로, 지난해 4,052만원에 비해 9%가 증가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탁식에서 “소액 다수의 기부로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문화 조성과 민주정치를 발전시키기 위해 직원들과 후원금 모금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선관위 관계자는 “후원금을 기탁해 준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정치인들이 불법 정치자금에 현혹되지 않고 소신 있는 정치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치자금 기탁은 정치후원금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가까운 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하면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정치자금 기탁금에 대하여는 소득세 연말정산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10만원 초과시에는 초과 금액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