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2 지방 선거에 출마할 뜻을 둔 것으로 알려진 익산시 산업문화발전연구소 천광수 (50) 소장의 ‘백제의 꿈을 익산의 향부론(鄕富論)으로‥’ 출판기념회가 지난달 25일 익산 백제웨딩홀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천 소장은 이 책에서 민선 2기 유종근 도지사 시절 도 공보관실과 기획관실에 근무와 윤철상·김희선 전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 겪었던 경험과 정치적 소신과 경험을 담았고, ‘향부론’을 위한 제언으로 새만금 개발과 수도권 규제완화 등과 관련된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적고 있다.

천 소장은 출판기념회 자리에서 “15년의 정치와 행정의 경험을 전달 할 수 지역의 지도자로 주체가 되고 싶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민적 지도자와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며 시장 출마를 공식 표면화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와 송영길 최고위원, 임정엽 완주군수 등이 참석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3년 전  민주당 대선후보 시절 인연을 소개하면서 천광수 소장과 친근함을 표현했고 “어려운 시기에 천 소장과는 인연을 맺었다. 뜻을 같이하는 사람으로 기대가 크고 그 기대는 단순한 저만의 기대가 아니라 지인들과 시민의 기대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 천광수 동지는 속이 꽉 찬 사람으로 춘천 집에 찾아 온 적이 있다”며 “그때 천 소장이 혼자서 말없이 닭을 잡아 묵묵히 식사준비를 하는 걸 보고 뒷바라지 잘하는 봉사의 지도자로 ‘이 사람은 지도자가 꼭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임정엽 완주 군수는 “천광수 소장은 30년 정치인생을 같이해 온 친구로서 마음을 실천 할 줄 아는 사람이고, 열정과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세상이 좋아지고 꿈을 같이 이룰 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 산업문화발전연구소 천광수 소장은 이리고등학교와 원광대 윤리학과,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현재 민주당 중앙위원, 예원예술대 객원교수, (주)그린케어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