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이 잘사는 시대, 지역주민이 행복한 시대인 익산의 鄕富(향부)시대를 시민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고자 합니다.

먼 옛날 우리 조상님들이 꿈꿨던 이 곳의 백제의 부흥과 영광을 이제 익산의 향부시대로 활짝 열어갑시다.

시민과 시민이 손잡고 지역의 일꾼들이 모두 나서서 저와 함께 익산의 향부시대로 힘차게 나갑시다" 지난 10일 천광수 익산시산업문화발전연구소장의 익산시장 출마의 변이다.

천광수 소장은 이날 "전북도청과 국회, 그리고 완주군청 등에서 약 15년 동안 행정과 정치를 배우고 경험하였다"며, "21세기는 지역과 지역이 경쟁하는 시대가 되었고, 우리 익산도 인근 전주와 완주군, 그리고 군산시와 이미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 시대를 살고 있으며, 이제 지역이 잘 살아야 국가가 경쟁력이 있다"고 밝힌 뒤, "그동안 배우고 익힌 지역발전에 대한 구상과 비전을 시민여러분과 함께 실행하고자 한다"고 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천소장은 이어 "익산의 향부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3가지 공약"을 발표, 익산시가 국책사업인 U-city(유비쿼터스시범도시)’로 선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과 세계적인 한식요리전문학교인 ‘궁중수랏간대학교’를 국책사업으로 유치, 백제문화의 상징지인 익산에 일본인 관광특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전 국회 입법보좌관, 전 손학규 선대위원장 전략.기획특보를 지내고 현 민주당 중앙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천광수 소장은 지난달 25일 익산 백제웨딩홀에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의 꿈을 익산의 향부론으로" 출판기념회를 가진바 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