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익산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등재 추진 홈페이지(http://godoiksan.iksan.go.kr)를 지난 26일부터 개통, 운영하고 있다.

2009년도 익산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사업 일환으로 추진되어 오던 홈페이지 제작이 마무리되어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익산역사유적지구 공식홈페이지로서 2006년도 하반기부터 시작되어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되기까지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경과를 살펴 볼 수 있다.

세계유산과 관련된 이코모스-코리아(국제기념물협의회-한국위원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World Heritage Centre, WHC)등 관련 사이트와의 연계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또 고도익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고도의 어제와 오늘, 백제왕궁.사찰.능묘.관방유적으로 대표되는 고도익산의 문화유산 소개, 그간 세계유산 등재사업 관련 학술자료, 사진자료, 동영상자료 정보가 실려 있다.

특히 ‘내가 찍은 고도익산’ 게시판을 마련해 일반인이 직접 익산문화유산과 관련있는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참여를 유도하였다.   

시 관계자는 “홈페이지 개통을 통해 일반인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익산역사유적지구와 세계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향상되고, 등재추진사업에 대한 정확하고 발 빠른 정보가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왕도인 익산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세계인이 향유하고 함께 보존키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노력이 전라북도와 익산시,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 1월 본격적인 등재사업이 시작된 지 만 3년 만에 익산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박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