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에 출마할 민주당 전라북도의원이 4개 선거구에서 결정 난 가운데 현역 시의원 출신 신영철, 김형화 두 명의 후보자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여 익산시 3,4선거구의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전라북도의원 익산시 3, 4선거구에는 민주당 김상철, 김병옥 후보가 선거 채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두 무소속 후보가 4월 23일 오전 11시 익산시 브리핑 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도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자의 대항마로 잇따른 무소속 출마와 평화민주당도 도의원후보를 4개 선거구 모두에 출마 시키려 한다고 알려지고 있어 유권자의 선택이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익산시 전라북도의원 4개 선거구에서 제1선거구를 제외한 제2,3,4선거구에서 평화민주당 예상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여서 민주당 후보와 확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무소속 출마자가 출현하고 구 민주당계를 흡수하려하는 평화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하는 것은 민주당 공천자들에게 경선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지고 분열 갈등하는 등 공천후유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정훈기자

익산시의원 김형화 도의원 무소속 출마
희망을 만드는 힘!

김형화 후보는 현재 익산시가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고 인구감소, 쇠퇴하는 지역경제, 열악해진 교육환경 등의 문제를 해결 할 것을 시민모두가 요구하고 있다며 시민의 뜻이 도정에 반영 될 수 있는 진정한 대변자, 봉사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살맛나는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김형화후보는 우선적으로 식품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환성해야 한다며 삼기, 낭산 산단 조성에 따른 기업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소규모 문화공연장 개설, 건전한 동아리문화 활성화, 장애우들을 위한 일자리창출,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시설 운영지원확대, 저소득층 출산지원금 확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야간보육 확대, 주말 근로자를 위한 주말 보육시설 운영 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화 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고 행복한 함박웃음이 피어나는 익산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하며 ‘희망이 다시 찾아오는 익산’이 될 수 있게 제3선거구 도의원으로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익산시의원 신영철 도의원 무소속 출마
지역주민을 위한 쓴 소리꾼으로

신영철의원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주민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는 행정편의주의와, 권위주의, 기득권 세력의 이해관계 등에 맞서 끊임없이 싸울 수밖에 없었다며 지역주민을 위해 나쁜 남자가 되기를 자처한다고 했다.

그동안 지역주민을 위한 남다른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시민단체 선정, 최우수의원이 되기도 한 신영철의원은 익산시 최다선의원인 5선의원으로 당선시켜준 지역주민의 큰 사랑에 보답하고 익산시 발전을 위해 좀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 밝혔다.

그리고 지역정치가 지역발전의 몰모가 되고 있는 요즘 익산의 현실을 보며 더 출마의 결심을 굳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요즘 지역정가를 어지럽히고 있는 민주당의 부끄러운 모습에 민주당을 사랑했던 한사람으로서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제라도 민주당 일당 독주체제의 폐해를 바로 잡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의사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