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소병홍(사진·아선거구) 의원은 지난 1일 제149회 임시회 1차본회의에서 행한 5분발언을 통해 "온난화 현상에 의해 발생한 외래동식물에 대한 피해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라"고 익산시에 주문했다.

소의원은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는 기온이 1.7도나 상승하는 등 지구온난화로 인해 생태계가 교란되고 있다"고 말한 뒤 "2006년 국내에 들어온 꽃매미는 전북으로 옮겨와 올해 7월 현재 372㏊에 번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의원은 "꽃매미는 나무줄기의 수액을 빨아들여 고사시키며 분비물을 땅에 떨어뜨려 과일의 생육발달을 저하시킨다"며 "익산시는 외래 동식물의 자생상태를 파악해 분포도를 그리고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