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관내 ‘익산성폭력상담소’와 '전북성폭력상담소‘가 2010년 여성가족부 공동협력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11일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 2010년 여성가족부 공동협력사업 단체 중 12개 단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장관표창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익산시가 성폭력을 예방하고 성폭력피해자의 보호 지원체계를 구축해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강화한 결과다.

이번 우수기관 단체에 선정된 사업은 익산 성폭력상담소의 ‘노년의 사회참여를 통한 여성친화 도시민들기 프로젝트 핑크로드 지킴이’와 전북 성폭력상담소의 ‘아름다운 동행 social worker'(소셜워커)이다.

익산성폭력상담소의 사업으로 관내 북일초교 외 3개 학교 한부모가정 등의 자녀 15명을 대상으로 등하굣길 안전 도우미제(핑크로드 지킴이)를 실시했다. 또 전북성폭력상담소 사업을 통해 300명을 대상으로 성폭력예방교육과 노인1,500명을 대상으로 노인성폭력 교육이 펼쳐졌다.

특히 익산성폭력상담소 사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 여성가족부 공동협력사업단체로 지속 선정돼 올해 사업비 31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맞벌이 및 한부모 가정 아동의 안전한 등하굣길 동행을 지원하고 노년 여성들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여성과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