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근         김정열         김형화          임형택          양재석         황호열

非민주 일부후보 단일화 가능성 모색 논의중

익산시 제4선거구(동산 영등1 어양 팔봉) 도의원 보궐선거 후보군이 가시화됐다. 현재 예비후보 단계에서는 민주당 김연근, 민주노동당 김정열, 국민참여당 황호열 후보와 무소속 김형화·양재석·임형택 후보 등 6명이 경합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진보신당의 후보공천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하지만 정식 후보등록 과정에서는 4명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민참여당 황호열, 무소속 김형화·양재석 후보는 단일화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세 후보는 이번 보선에서 후보 단일화가 되지 않을 경우 출마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중 김형화 후보는 단일화에 실패해도 단독 출마를 고민할 것으로 보이지만, 황호열·양재석 후보는 불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진보신당과의 연대를 중요시하고 있는 민노당 김정열 후보와 무소속 임형택 후보는 단독 출마에 더 무게를 두고 선거 채비를 끝냈다.

하지만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에서 대해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단일화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자신이 단일후보로 선출될 가능성과 명분을 따져본 후 행보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 비(非) 민주계열 인사들은 공식 후보등록 전까지 단일화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은 오는 6일(목)부터 이틀간이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