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 올해 총 214명을 선발해 2억7,9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재단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다자녀 장학금 지원 확대 및 다문화 장학금·인성 장학생 신설 등을 결정하고 올해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장학생 신청자격은 익산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및 졸업한 대학생, 익산지역 외 고등학교 재학생 및 졸업한 대학생의 경우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연속해 거주하고 있는 시민의 자녀 등이다. 단, 익산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9월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이며, 익산사랑장학재단(익산시청 본관 4층)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익산사랑장학재단 홈페이지나 익산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사랑장학재단 사무국(859-5159, 5152)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장학금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폭넓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설립된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시 출연금과 후원금을 은행에 예치해 발생하는 이자 등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2,191명에게 20억9,400만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해 2019 익산시 대학입시컨설팅지원사업을 통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0명이 대학진로 상담을 받았으며, 온라인강의 수강권도 구입해 중·고등학생 400명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