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김충영 의원이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현실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그동안 단독주택 도시가스 설치시 부담이 600만원에서 800만원대로 과중하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도로에 매설되는 저압관 공사비에 대한 지원비율과 지원액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의 지원비율을 현행 50% 이내에서 80% 이내로, 지원한도액은 최대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하고,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상향 조정이다. 이를 통해 도시가스 설치가 어려운 시민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개정내용에 대한 홍보와 예산확보, 사전점검 등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부칙으로 시행일을 2020년 1월 1일로 정했다.

김충영 의원은 “도시가스 공급 관련 조례 개정으로 그동안 시설설치비용 등의 문제로 도시가스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국에서 최대 지원비율 및 지원액인 것으로 알고 있어, 익산이 도시가스 설치가 가장 용이한 지역으로 거듭난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