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회(위원장 한병도)가 시민과 눈높이를 맞추고 함께 호흡하는 소통의 정치를 다짐했다.

익산을 지역위원회는 지난 5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상설위원회 합동발대식을 열고 지역정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번 발대식은 8개 상설위원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지역현안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며 당원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고문단(최중호), 자문단(강동욱), 1분과위원회(강용구), 2분과위원회(김진영), 읍면동협의회(황규선), 여성위원회(조은영), 청년위원회(김상섭), 특별위원회(배희영) 등 8개 상설위원회 대표들에게 임명장이 수여됐고, 시사IN 주진우 기자의 특강이 펼쳐졌다.

주진우 기자는 시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이 정치와 사회를 바꿀 수 있는 힘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그는 시민들의 가장 기본적인 정치참여 방법인 투표와 관련해 “우리가 과연 누구를 뽑았는지, 박근혜 정부를 돕는 이들은 뽑은 것은 아닌지 살피고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으면 깡패들이 함부로 설치지 못하는 것처럼, 정치인들에게도 ‘우리가 지켜보고 있다, 불을 켜고 있다’라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면서 “공수처든 다른 사안이든 개혁을 위해 걸어가는 길을 계속 지켜보면서 응원하면 반드시 변화가 일어난다”고 피력했다.

언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조선일보를 언급하며 “여러분들이 깨어있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위원장은 이날 발대식에 문재인 정부 수호와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이라는 2가지 의미를 부여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자유한국당 행태를 보면 박근혜 정부가 국정농단으로 법의 심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반성하지 않고 무조건 반대와 같은 분풀이 정치를 하고 있다”면서 “작은 지역에서부터 뜻을 모으고 뭉쳐야 횡행하는 야만의 정치를 넘어 국회 정상화를 이끌어낼 수 있고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위원회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며 “지역곳곳 시민 속으로 들어가 시민들의 아픔과 애환을 함께 하고 익산발전을 위한 목소리가 무엇인지 듣고 집권여당의 힘으로 현안을 해결하는데 지역위가 최일선에 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