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중 익산성장포럼 대표(더불어민주당)가 지난 19일 “변화의 동력을 이끌 새로운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 예비후보는 “지리적 장점과 역사적 전통을 가진 기회의 땅에서 왜 이토록 척박하게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자괴감이 들었다”며 “전통과 역사가 살아있는 우리 고향 익산이 다른 시군에 비해 너무도 뒤쳐져 있다는 분노감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눈앞에 있는 표만 의식하는 근시안적 시각과 창의력이 없는 리더십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미래의 익산을 위해서는 50년, 100년 후를 생각하는 방향설정이 시급하고, 이를 위해서는 변화의 동력을 이끌 새로운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150만톤 이적처리가 필요한 낭산 폐석산, 참담한 지경에 이른 장점마을, 최고치에 이른 미세먼지, 큰 폭으로 줄고 있는 인구 등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환경문제 해결을 목표로 600명의 직원이 연간 5,000억원 예산을 집행하고 있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익산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 은평구에 있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인만큼 익산이 먼저 선점해 일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신인으로서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는 가능성과 준비된 입법능력을 갖춘 후보로서 당당하게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경쟁력과 브랜드갗를 높일 수 있는 능력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익산의 구태의연한 정치행태를 이제는 바꿔야 한다”면서 익산시민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성중 예비후보는 이리초·남성중·남성고·경찰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법학석사, 광운대에서 청소년 관련 범죄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17년 고향 익산에서 익산경찰서장으로 근무한 후 정년 5년을 남기고 경무관으로 명예퇴직했다. 2017년 8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중앙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원광대 초빙교수와 익산성장포럼 대표로 활동하면서 억울한 일을 상담하는 행정사로서 지역 민원을 경청해 왔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