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인원 감소 및 생산액, 수출액 전반적 하락세

작년 한해 시의 산업단지 내 가동 중인 기업이 2013년에 비해 감소치를 보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입주 기업체 수는 제1산단 230개, 제2산단 165개, 제3산단(외국인 부품소재 전용단지 포함) 33개, 제4산단 4개, 농공단지 89개로 총 521개 업체가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정상가동 업체 수는 제1산단 191개(가동률 84.8%), 제2산단 165개(100%), 제3산단 7개(22.5%), 제4산단 1개(20%), 농공단지 83개(98.8%)로 총 450개(86.3%) 기업이 정상 가동했다. 이어 총 4개 기업이 휴업 중에 있으며, 41개 기업은 건설 중인 단계, 나머지 18개 기업은 아직 공사에 착수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3년도는 제1산단 230개, 제2산단 160개, 제3산단 33개, 제4산단 4개, 농공단지 89개로 총 516개 업체가 입주했으며, 이 중 제1산단 224개(97.3%), 제2산단 160개(100%), 제3산단 9개(27.2%), 제4산단 1개(25%), 농공단지 87개(97.7%) 총 481개(93.2%) 기업이 정상가동 했다. 나머지 35개 입주 기업 중 7개 기업 휴업, 12개 기업 공장 건설 중, 16개 기업이 공장 건설을 착공하지 않았다.

지난해 익산시 산업단지에는 2013년에 비해 입주기업은 5개 업체가 증가했지만, 가동 중인 기업은 31개 업체가 감소해 925명의 고용인원이 감소됐으며, 누계 생산량 또한 약 6,700여억원 감소와 누계 수출액의 약 5,100여만불이 감소돼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산업단지 내 기업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방면으로 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작년 초 환경친화업종, 대규모 투자기업, 전략산업 및 특화산업 등 기업유치 계획을 수립해 13개 업체 유치 및 2,000명 고용창출, 7,350억원 투자유치 목표를 새워 제3산단 10개 기업, 제4산단 4개 기업, 부품소재전용공단 3개 기업의 투자를 확정 지었지만, 산단 내 기업의 불안정한 생산액 및 수출액으로 경제 활성화에 별다른 소득 없이 경제 발전에 난항을 겪고 있다.        

     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