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희귀·난치성질환 134종에 대해 요양급여 중 본인부담금 및 간병비를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는 올해 등록된 희귀·난치성질환인 만성신부전증, 베제트, 척수성 근육위축 등 질환자 147명에 대해 2억3,390여만원을 지원했다. 보장구 구입비를 비롯해 만성신부전 요양비, 호흡보조기대여료, 기침 유발기 대여를 지원하고 있다.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진단을 받아 의료비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산정특례로 등록한 후 보건소 보건사업과로 관련 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소득 및 재산기준 적합여부 확인 후 요양급여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환자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심리적 안정을 주고자 한다”며 “환자들은 안정적 사고,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 운동 등을 실천해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