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올해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 신청을 주택과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개발공사, 전라북도와 익산시 간(間)의 협약에 따라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 이 사업이 높은 호응을 받아 기간이 연장됐다.

대상은 익산시 거주 기초생활수급자로 장기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무주택세대이다.

익산시는 주택법 제5조의2 규정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이 설정·공고한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가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의 임대보증금을 상환하기 위해 임대보증금을 신청하는 경우는 지원이 안 된다.

시는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작년과 같이 올해 2억7,48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국민임대주택 12세대, 영구임대주택 28세대 등 총 40세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세대 당 2,000만원 범위 내에서 국민임대주택 1,800만원 영구임대주택 210만원까지 임대보증금 중 계약금을 뺀 나머지 보증금을 무이자로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2년으로 2회 연장이 가능해 기초생활수급권자의 지위를 유지했을 경우 최대 6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대보증금에 대한 지원금은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나 전북개발공사에 보증금을 직접 납부하고 임대기간이 완료되면 회수하게 된다. 임대보증금을 지원받은 자가 월 임대료 및 관리비를 3개월 이상 납부하지 않은 경우에는 즉시 임대보증금을 회수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홈페이지 공고 고시(http://www.iksan.go.kr/) 게시판을 참고하면된다.

                              이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