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센터 연계.. 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난해 11월 27일 착공에 들어간 함열농공LED협동화단지 내에서 역사적 조명이 필요한 다량의 유구가 발견돼 해당 구역에서 발굴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잠시 멈췄던 조성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돼 LED 관련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기업 지원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산업기반이 구축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지난 2014년 7월 전라북도로부터 농공단지 지정 승인을 받은 뒤, 같은해 9월 LED협동조합·시공사인 신화토건과 함께 익산LED협동화단지개발(주)라는 특수목적법인 SPC를 설립하고, 민간투자금 350억원을 투입해 함열읍 와리와 용안면 일대 32만9,000㎡의 부지에 2016년 준공을 목표로 함열농공LED협동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익산LED협동화단지개발(주)는 함열농공LED협동화단지 조성공사 중 다량의 유구가 발견돼 마한백제문화연구소에 시굴조사를 의뢰했고, 마한백제문화연구소는 지난해 9월 14일부터 12월 중순에 걸쳐 시굴조사를 완료했으며, 동서종합문화재연구원이 지난 15일부터 발굴조사에 착수했다. 익산LED협동화단지개발(주) 관계자에 따르면 시굴조사로 인해 잠시 멈춰 있던 조성공사가 지난 1월부터 재개됐으며, 전북도 또한 함열농공LED협동화단지 분양예상 가격은 3.3㎡ 당 43만9,000원이고, KTX, 호남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1번, 23번국도 등에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관련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LED협동화단지가 준공돼 기업들이 입주할 경우 이들을 위한 지원 시설인 종합비즈니스센터가 오는 2017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기업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며, 종합비즈니스센터가 준공될 경우 LED협동화단지와 연계한 기업지원 인프라로 협력적 기업 생태계가 조성돼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북도는 도내 LED 등 조명관련 기업의 역량강화와 틈새 시장 공략을 위해 LED 등을 활용한 조명 및 LED 농생명 융합기술 사업 등 다양한 광원개발과 한국조명연구원 전북분원을 통해 기업들에 대한 기술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LED 농생명 융합조명의 연구·개발을 위한 장비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도내 LED관련 기업들이 기술역량을 강화시키는데 커다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북도 유희숙 산업경제국장은 “전북도는 LED 등 조명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조명연구원을 유치해 기업들의 기술역량 지원에 힘쓰고 있다”면서 “금년 말과 내년 초에 준공하게 될 LED협동화단지와 종합비즈니스센터를 연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기업들의 기술력 강화를 위한 애로기술지원, 신제품에 대한 시험과 공인 인증 확대 등으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기반을 튼튼히 마련해 LED산업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D협동화단지 관계자는 “조성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완공 될 것”이라며 “발굴조사가 6월 경 마무리되면 조사 구간에 대해서도 계획을 마련해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정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