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량딸기묘 생산기술 보급을 위한.. 현장공동연구
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딸기육묘 농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우량묘 생산기술을 해결하기 위한 현장연구사업 추진에 발 벗고 나섰다. 현장연구사업을 통해 농가에서 우량 딸기묘 생산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경우, 딸기 수확량 증가는 물론 딸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농업인교육관에서 현장공동연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2017년까지 2년간 우량 딸기묘 생산을 위한 현장실증 공동연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익산시는 농업기술센터와 과학원, 딸기 농가 등 현장실증 공동연구를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현장공동연구는 딸기 촉성재배 안정화를 위한 육묘기술 실증사업으로 관행 육묘방법과 차별화된 개량포트를 사용해 딸기묘의 생육상태와 화아분화정도를 실증시험하고, 검증된 우량 딸기묘 생산기술을 농가에 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익산시 딸기 재배면적은 지난 2014년 264농가 113.3ha에서 2015년 285농가 142.8ha규모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딸기의 가격은 1월 가장 높고 11월부터 12월 사이 딸기 화아분화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생산량 감소는 물론, 2월 수확으로 농가 소득 감소로 이어지며, 딸기 농가에서 자가육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이번 공동연구사업은 농업인이 보유하고 있는 고설 육묘베드를 활용하므로 추가적인 부담없이 딸기 우량묘의 생산이 가능하며, 농가가 가지고 있는 시설에서 딸기 우량묘 재배 시험이 이뤄져 우량묘의 생산이 가능해지면 딸기 수확량 증가 및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외에도 농업기술센터는 질 좋은 고구마 육성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협업해 쌀 채종포원종 생산단지를 계획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익산시는 지속적으로 딸기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으며 딸기 우량묘에 대한 농업인의 열의가 높고,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현장 적용이 가능한 연구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딸기 농가 이외에도 익산시 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기관과 협업해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혁신도시 내 위치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국민적 가치공유를 통한 원예특작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기치로 내걸고, ▲원예·특용작물의 품종개량 및 유전육종법 기술 개발 ▲안전성·기능성 향상 및 재배방법 개선에 관한 기술 개발 ▲생산성 증대, 품질향상 및 생산비절감에 관한 기술 개발 ▲병해충, 바이러스의 진단·생태 및 방제에 관한 기술 개발 ▲시비법 개선, 토양 및 양·수분 관리 기술 개발 ▲시설재배·환경 및 품질보전에 관한 기술 개발 등 시설 농업에 대한 기술 개발·보급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정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