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청년취업 2000사업 성공추진을 위한 참여기업 현장행정’ 행사에서 관내 대기업 광전자(주), (주)넥솔론, (주)하림이 미취업 청년 55명의 채용신청서를 제출했다.

광전자(주), (주)넥솔론은 각 20명, (주)하림은 15명을 각각 채용할 계획이며 이들 급여는 월170~183만원이다.

이날 광전자(주)에서 열린 행사에는 정헌율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유기상 익산시 부시장, 전북테크노파트 송형수 원장, 전북경제통상진흥원 김윤덕 원장, 익산상공회의소 박헌재 부회장 등이 참석해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정 부지사는 “영혼을 팔아서라도 취직하고 싶다는 청년의 절규처럼 내 아들, 딸의 취업문제에 산학관이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유 부시장은 “청년이 행복해야 국가의 미래가 밝아지듯 우리지역의 청년이 행복해야 우리의 미래도 있는 것”이라며 “청년들이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에서 지역인재를 한 명이라도 더 채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곽영훈 광전자(주) 사장은 “올해 매출 40% 증가를 목표로 반도체 기술분야 청년채용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청년을 선발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주)넥솔론 (주)하림 관계자는 “지역 청년을 우선 채용하고 싶다”면서 “이번 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취업 2000사업은 청년채용 수습 6개월간 월80만원씩 지원하며 정규직 채용시 6개월 추가 지원한다. 청년의 최대 연령은 39세까지로 정했다.

지난 6일~20일까지 참여기업 신청을 접수받고 있으며, 19일 현재 관내 32개 업체(채용인원 198명)가 신청했다.

이 업체들은 선정심사를 거쳐 27일 최종 선정되며, 도 및 시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구직자는 구인업체 확인 후 구직신청서를 시청 지역경제과에 내달 1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지역경제과(859-5293)로 하면 된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