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도 흔들리지 않은 신협" 자부심 확인

지난 15일 이리신협 정기총회에서 박승조 이사장이 신협전북지부 홍원표 지부장으로부터 신협중앙회에서 수여하는 경영우수상 표창패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 휴머니즘 뱅크로 자처해온 ‘이리신협’이 정기총회를 열고 서민금융기관의 대표주자임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이리신협(이사장 박승조)은 15일 재적조합원 18,175 명 중 1,700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창립 46주년 및 제39차 조합원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홍원표 신협전북지부장과 이한수 익산시장, 조배숙, 이춘석 국회의원 등 정·관·재계인사들을 비롯한 많은 조합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리신협은 지난해 조합원 가족수는 1만8,304명의 대가족으로, 자산은 전년대비 113억 2천만원이 증가한 1,392억 6천만원으로  알찬 사업의 성과를 이룩하고 성장을 이뤄냈다. 이리신협은 또 조합원들의 사업과 생계지원을 위하고 질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대출은 271억 1천만원 증가한 961억원으로 전년대비 39.3%의 성장을 거뒀다.

이 같은 성과로 이리신협은 당기순이익 9억 9천만원을 실현함으로서 조합원들에게 4.3%라는 고율의 출자금 배당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했다.

특히 신협중앙회로부터 4년 연속 경영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를 굳혔다. 올해는 전 직원이 힘을 모아 경영최우수조합을 만들겠다는 결의에 차 있다.

또한 “조합원과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 구현”, “조직의 효율화로 재무구조 안정성 확보”를 통한 대한민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로 다짐했다.

박승조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와 저축은행 영업정지, 금융당국의 고강도 건전성 강화 발언으로 촉발된 언론보도 등 숱한 난관의 시간을 보냈다”면서 “이러한 악제에도 불구하고 양적성장과 질적성장을 이루었으며 연속흑자경영의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모든 성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무런 동요 없이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맡은 바 일들을 묵묵히 수행하여 발전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조합 건설을 위해 노력해 주신 임원님과 조합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