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제조혁신의 연속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기술 전담인력 육성·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김대중 위원장(익산 1) 지난 16일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선정기업인 익산시 소재 ‘두부애뜰’을 방문한 가운데, 익산지역 기업 관계자들은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로 인해 생산성 향상이나 노동자 안전 및 식품 위생부문 개선, 공정 효율화 등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스마트 제조기술을 갖춘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스마트 제조혁신의 연속성이 담보되지 않는 것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이들 기업인들은 또 스마트 제조혁신으로 생산성의 질과 양은 높였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는만큼 전북자치도가 제조혁신 지역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중개자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대중 위원장과 전북자치도 최재길 이차전지탄소산업과장, 김정국 전북형 스마트공장 멘토 그룹장, 김용범 두부애뜰 대표, 박미자 익산시 미래산업계장과 익산시 지원기업 대표 10여명 등 30여명이 참석해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점에 대해 논의했다.

김대중 도의원은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매출 향상과 안전 확보, 그리고 고용 창출 및 안정”이라며,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인만큼 현장에 있는 기업인들과 성과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혁신 프로젝트의 장단점 등을 충분히 청취하고 보완해서 내년도 사업에 있어서는 완벽한 프로젝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자체 추진사업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벤치마킹해서 도내 중소, 중견기업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수준별 스마트공장 구축 및 현장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3년간 210개(연간 70개) 기업을 선정하여 총 2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공인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