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조합원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한 소형농기계 보조사업 시연회 및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난 4월 24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미곡종합처리장 뒤편 영농자재창고에서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소형농기계(예초기) 영농적기 공급을 통해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농협은 지난 2015년까지 중·대형 농기계 보조사업을 진행했고, 2016년부터는 소형농기계 위주로 보조사업을 실시해 올해까지 약 5억8,000여만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김병옥 조합장은 “최근 우리 농촌은 고령화로 인해 농기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이로 인한 농업경영비 증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우리 농협은 이런 조합원들의 시름을 함께 나누고 조합원의 실질적 소득향상과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옥 조합장은 지난 재임기간 동안 신용사업 증대와 국·도비 확보를 통한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사업, 조합원이 생산한 쌀과 콩 등을 이용한 떡방앗간 운영 등 다양한 조합원 실익사업을 통해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으며 지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