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화백전선(회장 최완용)이 전라북도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전북 기업의 날' 운영 모범 기업으로 선정돼 도지사로부터 선정패를 수여했다.
28일 전라북도 김완주 지사를 비롯해 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1 전북기업의 날 모범기업 선정 기념식'에서는 전북도로부터 5천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8월 26일 자부담을 포함해 근로자 체력단련실과 도서관 개관식도 함께 열었다.

광통신 및 전력케이블 생산업체인 화백전선은 1984년 12월 익산시 신흥동 제1공단에 화백물산을 설립해 전기용품 허가를 얻고 형식승인, 안전인증, 국방부 납품조달자격과 KS인증 등 각종 자격을 취득해 한국전력, 국방부, KT에 납품을 시작했다.

화백전선은 서비스혁신상, 우수기업상, 국세청장 표창장, 도지사 표창장, 각 부처 장관표창, 국무총리 표창, 포장, 국가품질경영대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화백전선은 중간 대리점이 없는 사업주와 입찰을 통해 직거래로 중간 마진이 없어 저렴하게 재료를 공급,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화백전선은 현재 LS전선, KT, 한전 등에 직접 회사에 납품해 제품의 공정성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김완주 도지사는 축사에서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 해 취업률을 올리는 것이 전라북도의 최대 목표로 기업은 전북의 보물이다"면서 "화백전선이 창립 이래 통신케이블에 몰두한 공이 크고 도민들로부터 존경받을 기업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완용 회장은 "전라북도와 익산시, 그리고 지역 관련 업체들의 관심과 도움이 있었기에 오늘의 성장에 이를 수 있었다"면서 "더 좋은 지역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