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고석정

소통신문 독자 여러분! 희망찬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늘 웃음이 깃드는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역사는 세상의 거울이라 했습니다. 지난 해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획기적인 일들이 많았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몇 몇 세상을 뒤흔들었던 재앙과 세상을 좌지우지 했던 희대의 인물들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지구촌은 인종 갈등과 영토 분쟁의 소용돌이에 빠져 상생을 저버린 일들이 끊임없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사건들을 거울삼아 새해엔 화합과 소통을 통해 모두가 삿됨이 없는 마음으로 혁신을 거듭하여 진취적인 한 해를 열어가길 소망해 봅니다.

420년 전의 임진년에는 일본이 우리 조선을 침략한 임진왜란의 해 이기도 합니다.

그 날의 위기를 부른 사회 상황을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겠지만, 저는 우리들 자신이 자초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정권탈취에만 눈이 어두운 사색당쟁과 사대주의의 사회적 병폐가 비극의 근원이었습니다.

분열은 힘의 분산을 낳고 거기에 큰 헛점이 노출되어 화를 부른 것입니다.

그로부터 4세기가 흘렀지만, 지금 그 때와 비교해 크게 나아진 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기본이 무너진 탓입니다. 국가와 세계와 인류의 기본은 개인입니다. 새해에는 건강한 개인이 혁신의 거대 집단을 이루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이기고, 늘 깨어 있으며, 남을 배려하는 건강한 정신들이 모이면 어떤 난국도 극복 할 수 있습니다.

경전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심(私心)을 비워야 공심(公心)이 나고 그래야 단합이 된다" 새해에는 우리의 힘이 똘똘 뭉친 사회를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국론이 통일되고 민생이 원만하면 굳센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사회와 국가의 지도자가 먼저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자기 몫의 책임과 바른 사고를 갖기를 제언합니다.

전북지역, 특히 익산은 우리나라 각 자치단체 가운데 상당히 뒤쳐져있는 모습입니다.

우리 스스로 지역발전 여건을 찾아내고 지역발전을 이끄는 주역들에게 성원을 보내야 한층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역발전을 자조적이며 남의 집 불구경 하듯 하면 우리 스스로 초라해지고 더욱 뒤쳐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소통신문도 지역의 도약에 힘을 보태는데 진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