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송동 영무예다음 아파트 건설 공사 과정에서 시공사가 공공기물과 도로를 파손하는 등 부적절한 공사 행태가 심각해 지역 주민을 비롯한 도로 이용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달 14일 오전 8시 40분경 부송동 오페라하우스 근처 영무예다음 아파트 건설공사장 입구를 지나는 대형트럭이 건설자재를 싫고 가던 도중 부송중학교와 부송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와 인도를 막아놓은 팬스를 들이받아 부서졌다.

또한 대형 공사차량 트럭들로 인해 도로가 파괴돼 이곳을 통행하는 하루 수천대의 이용자들이 울퉁불퉁한 도로를 통행하면서 불편을 겪고 있다. 게다가 이곳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인해 인근 학교와 아파트가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에는 공사장의 아파트 층 수가 올라가면서 소음도 고조돼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또한 공사장 주변에 공사관련 차량들을 주차하면서 한쪽도로를 완전히 점유, 이곳을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교통불편을 야기하고, 부송중학교와 부송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영무예다음 측은 등하교시간에 단 1~2명의 안전요원만 배치해 학부모들이 더욱 큰 불안에 떨고 있다. 영무예다음 건설사측의 지역민들과 시민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