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는 1월 5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이어 지난달 말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1,000명당 21.2명으로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과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각급 학교가 개학한 2월에는 아동 및 청소년층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욱 우려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손수건 등으로 가리며, 발열이나 콧물이 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해야 한다.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에는 의료기관의 확진검사 없이 59개월 이하 소아, 임신부 및 분만 후 2주 이내 산모,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등의 고위험군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보험급여가 가능하다.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본인부담으로 약국에서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 인플루엔자 예방이 가능”하다며 “이와 함께 평소 손씻기 등 생활 속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김성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