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 구성 단초 마련

익산경찰서는 9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익산시청 회의실에서 법과 질서가 지켜지는 깨끗하고 안전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한 '지역치안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해 박종대 익산시의회 의장, 이현환 교육장 등 주요 기관장과 익산문화원, 상공회의소, 녹색어머니연합회 등 시민단체 대표, 언론인 대표 등 19개 기관 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또 협의회 간사인 조용식 익산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치안의 선결 과제인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공동대응 방안과 교통사고 예방 대책 등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제언을 수렴하고 협력치안 체제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학교폭력예방 부문에 익산서 오주환 생활안전과장, 익산시청 김선리 여성청소년과장, 익산교육지원청 임영옥 중등생활장학사가, 교통사고예방 부문에는 익산서 주현오 경비교통과장, 익산시청 김익태 교통행정과장이 각각 발표자로 나서 안건별 현황 및 추진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 날 회의에서는 학교폭력에 대한 지역사회의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공동 대응을 주관하며 근절 대책을 추진하게 될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를 전국 최초로 구성(위원장 유기상 부시장)하기 위한 논의로 향후 학교폭력 근절에 큰 역할과 성과가 기대된다

김성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