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재해보험 가입자 1,255명(1,641ha) 2010년보다 224% 증가

익산시는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을 다음 달 6일까지 지역농협이나 품목농협을 통해 받는다고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및 우박 등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농작물 피해를 적정하게 보전해주는 제도로 가입 대상은 총 18개(사과, 배, 단감, 감귤, 떫은감, 벼, 밤, 고구마, 옥수수, 참다래, 콩, 감자, 마늘, 매실, 복숭아, 포도, 자두, 양파) 품목이다.

품목별로 가입 면적이 다른데 사과·배·감귤·단감·떫은감·포도·복숭아·참다래·자두·매실은 1,000㎡, 감자·양파·마늘은 1,500㎡, 고구마는 2,000㎡, 옥수수는 3,000㎡, 벼는 4,000㎡, 콩은 4,500㎡, 밤은 10,000㎡ 이상 가입 할 수 있다.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험료 중 50%는 국비로 지원하고 시에서도 25%를 지원하므로 실질적으로 농가는 25%만 부담하면 된다.

재해보험은 생육 및 재배시기에 맞게 사과·배·감귤·단감·떫은 감은 3월, 벼·밤은 4월, 고구마·옥수수는 5월, 참다래·콩은 6월, 감자·마늘은 9~10월, 복숭아·포도·자두·양파·매실은 11월에 지역농협 및 품목농협에 가입하면 된다.

따라서 이번 신청품목은 과수 5종(사과, 배, 감귤, 단감, 떫은감)으로 가입하고자 하는 과수원별 보험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이다.

지난해 익산시 재해보험 가입자는 1,641ha 1,255명으로 2010년보다 224% 증가, 매년 보험가입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잦은 만큼 안전망을 구축하고 안정적 영농활동을 위해 재해보험가입은 필수”라며 농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