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주체 평화동·모현동 1개 아파트 선정

'익산여성의 전화'(익여전)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위탁받아 실시하는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에 평화동 클래시움·모현동 배산 제일2차 아파트가 선정됐다.

정확하게는 '여자가 웃자, 세상이 웃는다!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인데, 여성이 주체가 돼 마을을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하고,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익여전은 이번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마을에 찾아가서 프로그램 진행하는데, 마을공동체 만들기와 관련된 교육, 꽂길 만들기, 마을 잔치, 마을공동체 건강프로그램, 선진지마을 견학, 마을공부방 등의 사업을 벌인다.

익여전은 이번 사업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17일까지 홈페이지에 공개모집했고, 25일에는 7명의 심사위원을 위촉해  면접을 벌였다.

심사위원으로는 원광자활센터장, 두동편백마을사무국장, YMCA사무총장, 익산시의원, 익산자활 주거복지센터장, 익산시여성청소년과장, 익산여성의전화회장이 참석했다.

심사에서는 마을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장소가 마련되어 있는지의 여부와 사업에 적극 참여할 마을주민 소모임이 활성화 되어 있는지에 비중을 두었다고 익여전 관계자는 전했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