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신협(이사장 박승조)은 가정의 달을 맞아 효도사상을 기리기 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 조합원 704명과 함께 지난 12일 충북 단양 도담삼봉과 고수동굴로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이날 조합원들은 관광버스 16대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젊은 시절을 회상하듯 나름대로 모두가 멋을 뽐내며 화합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단양을 상징하는 경관, 도담삼봉과 석문에서 신협이 준비한 식사와 함께 회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어르신은 "맛있는 점심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고, 반주 삼아 막걸리 한잔으로 컬컬한 목을 축이고 나니 노년의 여유가 오고 항상 조합원들을 배려하며 조합원들을 생각해주는 신협에 감사하고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합원들은 식사 후 고수동굴에서 약 5억년전 고생대 전기 해저에서 퇴적된 석회암이 모암으로 발달한 석회암 동굴도 둘러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한 박승조 이사장은 “조합원 어르신들의 항상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이끌어 주셔서 지난 4월말 현재 조합원 1만8,559명, 자산 1,451억원을 달성했고, 지난 2월 17일 신협중앙회 종합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경영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 모든 경영실적이 인정되어 지난 3월 6일에는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하는 성과를 이뤄 오늘 조합원 어르신들을 모시게 되었다” 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이어 “물가가 상승해 서민경제 및 금융환경은 여전히 어렵고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리신협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신협운동의 정신인 자조, 자립, 협동의 정신을 계승하여 이리신협이 우리지역 자치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며 "임직원 모두는 항상 봉사하는 자세로 조합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