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삼정원(원장 김태회)에서 생활인 가족모임이 성황리에 열려 생활인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전정희 익산을 국회의원, 배승철 도의원, 원협 김봉학 조합장을 비롯한 내빈과 생활인 200명, 보호자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370여명의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사랑을 나눴다.

식전행사로 풍물공연과 함께 4팀의 생활인들의 난타와 노래 등 솜씨자랑, 직원들의 솜씨자랑, 가족과 직원들의 노래자랑 순으로 이어져 생활인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2부행사로는 삼정원이 제공하는 중식과 먹거리장터로 풍성함이 더해졌다.

오후 2시부터는 가족들이 함께 하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보다 더 알차고 내실있는 삼정원 운영을 위한 가족과 운영진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를 통해 가족들은 생활인들이 지금처럼 행복한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보호자들로 하여금 생활인들에 대해 보다 더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시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줬다.

또한 생활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과의 친밀감 형성에도 도움이 됐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김영주 부원장은 "가족만남의 날을 통해 보호자들이 생활인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날 찾아주신 내빈과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