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센터장 최지영, 이하 센터)가 전체 참여주민과 실무자 등 100여명이 함께 하는 가을 야유회를 통해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지난 7일 순천만 습지와 드라마 촬영장 탐방을 진행했다. 다채로운 풍경을 보며 서로를 다독이는 화합의 시간을 갖는 한편, 내년 사업단 참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희망적인 미래를 함께 그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센터 측은 “이날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의 황금빛 절경이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줘 야유회 현장에서 희망찬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번 야유회에 참여한 한 주민은 ‘너무나 바쁜 와중에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서 좋다. 여기에 철새가 참 많은데 철새들을 보고 있자니, 떠돌아다니는 게 참 나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 나한테는 지금 일과 삶을 주는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가 순천만 같은 고향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에서 희망찬 미래를 그리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자활사업을 통해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이 자기 힘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활능력을 배양하고 근로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참여대상은 근로능력 판정을 받은 조건부수급자, 일반수급자, 차상위자 등이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의뢰 후 안내받을 수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