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관련 환경아동동화책을 시리즈로 발간하고 있는 익산의 도서출판 펭귄나라(대표 김완수)가 교육동화용 팝업북(Pop-up Book) 시리즈 3권을 새로 펴냈다.

펭귄나라에 따르면 이번 팝업북은 ‘펭귄포포와 이빨도깨비’, ‘펭귄포포는 정리정돈을 잘해요’, ‘펭귄포포가 병원에 가요’ 등 3권이 1세트로 구성됐다.

‘펭귄포포와 이빨도깨비’는 ‘이를 잘 닦지 않으면, 이빨도깨비가 나타나 이를 모두 먹어버린다’는 교훈을 담고 있고, ‘펭귄포포는 정리정돈을 잘해요’는 정리정돈을 잘하면 방도 넓어지고 건강에도 좋고 맘껏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또 ‘펭귄포포가 병원에 가요’는 어린이들이 병원을 무서워해 예방주사를 맞지 않아 병에 걸렸다는 이야기와 병원에는 예쁜 토끼 간호사와 친근한 북극곰 의사가 있고 장난감등이 많이 있어서 무섭지 않고 재미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팝업북이란(Pop-up Book) 책을 펼치면 책에서 각종 형상이 튀어나오는 책으로, 어린이들이 보고 읽는 것뿐만 아니라 호기심을 유발하며 보다 쉽게 교육적 효과를 낼 수 있는 책이다.

특히 펭귄나라의 이번 팝업북 시리즈는 AR기능과 VR기능이 탑재돼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팝업북은 일반책보다 제작의 난이도가 높고 원가가 높으며 책의 콘텐츠 부족 등으로 일반 출판사들의 경우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펭귄나라에서는 어린이들의 주변 교육 이야기를 소재로 3세트까지 총 9권을 시리즈로 올해 발간할 예정이다.

펭귄나라 김완수 대표는 “앞으로 아동책의 세계적 흐름은 단순히 보고 읽는 차원을 넘어서 어린이들이 느끼고 체험하는 4차 혁명시대로 흘러가고 있다”면서 “펭귄나라에서는 어린이들이 느끼고, 감동하고, 체험하는 책인 팝업북 시리즈와 함께 펭귄책의 내용에 애니메이션, 남극동영상, AR·VR 기능 등이 탑재된 앞서가는 책을 계속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펭귄나라 김완수 대표는 펭귄을 찾아 민간인 세계최초로 남극 10차 탐방을 했으며, 그동안 총 17권의 펭귄 관련 책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팝업북 1권은 1만5,000원이며, 1세트(3권)는 4만5,000원이다. 세트 구입시에는 펭귄장난감이나 위생양치컵이 선물로 증정된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