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5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에서는 열린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이사장 이·취임 봉고식. 앞줄 왼쪽에서 7번째가 신임 제9대 유화영(형진) 이사장.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제9대 유화영(형진) 이사장이 취임했다.

지난 1월 25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에서는 제8대 정숙희(덕균) 이사장의 이임 및 제9대 유화영(형진) 이사장의 취임 봉고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산 오우성 원불교 재정부원장,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지역 기관·단체장 등 내빈과 산하시설 종사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하는 정숙희 이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신임 유화영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신임 유화영(형진) 이사장은 1983년 원불교 교무로 출가해 2002년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원불교 공익복지부장 등 사회복지학 박사로서 16년 동안 사회복지 분야에서 근무했으며, 2018년 9월 원불교 최고결의기구인 정수위단원에 피선됐다.

이날 이임한 정숙희(덕균) 이사장은 “그간 중책을 맡아오면서 사회복지 환경의 변화에 따르는 크고 작은 일들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스승님의 지도와 삼동회 구성원 모두의 정성어린 합력이 컸다. 삼동회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합력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신임 유화영(형진) 이사장에게 법인기를 전달했다.

신임 유화영(형진) 이사장은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선배님들의 그늘이 얼마나 컸는지 새삼 더 크게 와 닿는다. 제8대 정숙희(덕균) 이사장님의 경륜을 잘 이어받겠다”면서 “법인 운영의 내실화, 전문성을 위한 역량 강화, 윤리경영 강화, 교법의 사회화로 교단과 세상에 희망을 안겨주는 삼동회가 될 수 있도록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삼동회는 ‘하나의 진리 안에서 온 인류가 하나의 사업으로 은혜와 나눔을 실천하여 모두가 행복한 하나의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사명 아래 전국 89개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맑고 밝고 훈훈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