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로 지역의 건강한 변화를 꾀하기 위해 공동체 시민아카데미, 시민창조스쿨, 희망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풀뿌리 시민단체 익산희망연대(대표 탁제홍)가 정기총회를 갖고 올 한 해 보다 희망찬 지역 만들기를 다짐했다.

희망연대는 지난 16일 오후 4시 익산유스호스텔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또 지난해 창립 15주년을 맞아 진행한 회원설문조사, 회원토론회, 운영위원 워크숍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 미션 ‘시민 참여로 지역의 건강한 변화를 만든다’와 비전 ‘함께하는 시민, 시민이 만드는 희망공동체’를 공유했다.

4대 목표로는 ▲시민을 주인공으로, 익산을 더 나은 도시로 ▲시민의식의 성숙과 시민자치역량 강화 ▲공익적인 시민모임 발굴·육성·지원 ▲회원들의 즐거운 참여, 활발한 소통, 좋은 관계 형성 등이 제시됐고,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희망포럼 활성화를 통한 지역이슈 공론화와 정책활동 강화 ▲청년들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청년회원 만남의 장 개최 ▲시민참여 지역문제해결 프로젝트 추진 등 9개를 선정했다.

아울러 10년 전 희망연대 회원이 돼 지금까지 변함없이 인연을 맺으며 후원과 참여를 해주고 있는 십년지기 회원들에게 감사기념품 전달과, 우수동호회(볼링, 자전거) 및 우수회원(전정순, 박미희, 육미정)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행복도시락 동호회가 따뜻한 어묵, 커피동호회가 향긋한 커피를 준비해 회원들과 나누며 온기를 전했으며, 국악예술원 ‘소리뫼’ 김민수 대표의 대금과 통기타 동호회 ‘슈가케인’ 회원들이 재능기부에 나섰다.

또 1부 총회를 마친 후에는 익산누구나학교 강사모집 안내, 경품추첨 이벤트, 흥겨운 볼링동호회 댄스공연, 1,000번째 회원(정성우) 기념선물 전달 등이 진행됐고, 벽화봉사단 ‘붓으로만드는세상’과 원광대학교 벽화동아리인 ‘월플라워’가 공식적인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끈끈한 연대와 협력을 약속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