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노승호)는 지난 20일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병기)과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익산시내에 있는 노인들의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해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센터 정보 제공 및 연계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에 공동 노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7년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자살사망자수는 3,372명으로, 인구 10만명당 47.7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익산시 생명존중·생명사랑 문화 확산을 위해 정신건강 위기상담 운영, 생명사랑 지킴이 교육, 생명사랑캠페인 및 이동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승호 센터장은 “많은 노인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만성질환, 외로움으로 인해 노인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많지만,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노인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과의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지역사회 생명사랑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고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