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황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일 황등면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최 모 씨 가구의 이사를 도왔다고 밝혔다.

최 씨는 살던 집에서 빨리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이사비용이 부담스러워 이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이장들은 최 씨가 새로운 주거지로 편하게 이사할 수 있도록 차량 지원 및 인력봉사에 적극 나섰다.

이날 신기1마을 강용선 이장과 신기2마을 서상원 이장, 조기선 이장단협의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내내 이삿짐을 나르고, 청소와 전기선 정리 및 수도 수리를 해주는 등 안정된 주거환경이 조성되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서상원 이장은 이사하느라 끼니도 챙기지 못한 최 씨에게 5만원을 전달했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지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철영 황등면장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준 이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와 지역 내 복지자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