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박헌수)에서는 지난 12일 본격적인 신학기를 맞아 경찰서장이 솔선, 학교에 진출 특별예방 순회교육을 실시해 잔잔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교육은 원광고등학교 2학년생 및 교직원 320여명을 대상으로 언어·사이버폭력·성범죄 등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학교폭력 유형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학교전담경찰관의 역할과 학교폭력 처벌사례와 피해·목격 시 대처요령, 117신고방법 등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안내했다.

학생들의 사소한 행동이 학교폭력이 되고 주위의 무관심이 더 큰 폭력으로 번질 수 있음을 야기하며 학교폭력을 목격하면 모르는 척 방관하지 말고 피해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슬픔에 빠져있는 친구의 인생이 행복으로 바뀔 수 있도록 서로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강조했다.

또한 본인이 자라온 익산의 어린 시절을 소개하며 꿈을 키워 나가면 성공할 수 있다는 체험담을 들려줌으로서 학생들에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를 심어줬다.

교육에 참석한 학생들은 “학교를 직접 찾아 우리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이야기를 쉽게 들려주셔서 공감이 가고 미래 직업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헌수 서장은“학생들의 눈높이가 돼 그들이 진정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늘 고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 보호와 권리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