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협 김병옥 조합장이 지난 3월 28일 취임식을 갖고 미래농업과 희망농촌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열린 취임식은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지역 내 조합장, 조합원 등 약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지난 3월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의 영예를 안으며 재선에 성공한 김병옥 조합장은 지난 재임기간 동안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신용사업 증대와 국·도비 확보를 통한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사업, 조합원이 생산한 쌀과 콩 등을 이용한 떡방앗간 운영 등 조합원 실익사업을 중점으로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그 결과 예수금이나 대출금, 당기순이익 등 신용사업 성과지표가 해를 거듭할수록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은 물론 2017년 9월에 문을 연 떡방앗간이 안정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된 RPC도 흑자경영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앞으로 신용사업 뿐만 아니라 생산·가공·유통 전문농협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에 나서고 있다.

모현창고 부지를 활용한 농가식당 운영, RPC 유통활성화, 소규모 직판장 운영, 동산동 신규지점 개설 등이 현재 김 조합장의 구상이다.

이날 김병옥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합원님들께서 분에 넘치는 크신 은혜로 지난 4년에 이어 다시 4년 동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미래농업과 희망농촌 발전을 위해 늘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모든 업무를 꼼꼼히 챙기며 성실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