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박헌수)가 지난 3월 29일 관내 12개 고등학교 지도교사 및 학생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드림폴리스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지도교사 및 학생 위촉식 및 향후 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드림폴리스는 지난해 한 고등학생의 마음 담긴 손편지가 계기가 돼 올해 두 번째 발대식을 가졌으며, 경찰관을 꿈꾸는 학생들의 자발적 지원과 참여로 이뤄지고 있어 전국 최초라는 명성을 얻고 있기도 하다.

향후 청소년드림폴리스는 학교전담경찰관과 12개교 지도교사 및 109명의 학생들이 하나가 돼 학교 내 취약지역 순찰활동 등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경찰 진로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찰체험 및 신임경찰·원광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과 멘토·멘티 결연을 통한 경찰꿈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오늘 경찰서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진심으로 환영해 주고 깊은 관심을 주셔서 너무 고맙고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박헌수 서장은 “청소년드림폴리스 학생들이 경찰에 관심이 많은 만큼 경찰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소년드림폴리스 여러분도 자신과 가족에 충실하고 구성원 모두가 원하는 대로 소원 성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친구들을 바른길로 이끄는 진정한 도우미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