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는 ㈜하림 등 5개 산업체의 지원으로 관내 노후 아파트 4개 단지에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는 평상시 방범역할을 위해 잠금상태로 유지된 출입문을 화재 시 건물 내 소방시설과 연동된 시스템이 자동으로 옥상 출입문을 개방시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에, 봄철 화재예방 특수시책 일환으로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가 없는 노후 아파트 4개 단지 9개소를 선정해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추진했으며, 설치를 위해 ㈜하림·국도화학 등 관내 주요 산업체 5개소에서 화재안전기반 조성을 위한 790만원 상당의 예산을 적극 지원했다.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완료로 노후 아파트 입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화재 인명피해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소방서에서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및 안전사용 지도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상곤 서장은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함으로써 익산 내 아파트 옥상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화재 시에는 잠김이 해제돼 신속하게 피난 장소를 제공할 수 있어 인명피해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