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동거부부 결혼식을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결혼지원 신청을 받는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사실혼 관계로 살아가는 저소득 동거부부 10쌍에게 결혼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합동결혼식은 다음달 28일 오전 11시 중앙체육공원내 야외결혼예식장에서 열린다. 진행은 전액 무료.

특히 신랑 신부에게는 신부화장 및 머리손질, 드레스와 턱시도, 부케, 사진촬영이 지원된다.
신청희망자는 혼인관계증명서, 합동결혼신청서를 첨부해 해당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익산시는 09년부터 무료합동결혼식을 지원하기 시작해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지금까지 15쌍을 맺어줬다.

기타 궁금사항은 ☏ 859 -5336 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