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이해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직원들이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달 22일부터 9월 9일까지 추석전 3주간휴일에도 근무하며 체불근로자들에게 임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상담 및 적극적 지도에 나선 것이다.

익산지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7월 말일 까지 익산과 김제의 총 체불임금은 총 37억 3,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총 11억 6,900만원이 증가(45.6%)했다.

이 기간 동안 익산지청은 7개월간의 체불임금 37억3,100만원 중 청산지도로 24억 8,400만원(66.5%)을 해결했다. 청산지도로도 해결되지 못한 10억9천만원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했고, 나머지 1억5,700만원(26건, 30명 근로자)은 현재 처리 중에 있다. 10명 이상 5천만원 이상의 집단체불사건의 경우 집중지도기간중 구속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