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시작된 익사지역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이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10일 오후2시30분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 주차장에서는 익산시야구협회(회장 이선호)의 주관으로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 출정식이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한수 익산시장, 박종대 익산시의회의장, 정세현 원광대학교 총장, 김홍국 하림회장, 최병선 상공회의소 회장, 김준환 원광대학교 야구감독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익산시리틀야구단의 야구 꿈나무 50여명과 익산지역 야구동호인들이 유니폼을 입고 홍보활동에 나서면서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서명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고 프로야구단 유치 염원을 담기 위해 야구공에 시민들이 직접 사인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를 시작으로 시민들은 오는 30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를 비롯하여 원광대학교, 하나로 사거리 등에서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 활동하고 있는 이선호 익산시야구협회장은 “익산시민의 야구에 대한 열망과 사랑을 모아 시민 화합의 원동력이 되는 제10구단이 창단될 수 있도록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며 “지난 6월 개관한 야구 국가대표 전용구장인 익산야구장(팔봉 소재)과 연계하여 익산이 다시 한번 프로야구의 사랑을 받는 도시로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