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느리게 달린 선수가 대상을 받는 제9회 사랑의 거북이 마라톤대회가 ‘하나 되어 세상을 향한 힘찬 도전’이란 슬로건 아래 4월 21일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격려하며 내달리는 거북이 마라톤은 전국 최대 규모의 마라톤대회로 올해 8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스는 중앙체육공원에서 출발해 남성 총동창회관, 신공단주유소, 2공단 사거리, LG화학, 신흥정수장을 거쳐 중앙체육공원까지 돌아오는 6.5km이다.

이날 행사에는 무형문화재 25호로 농경문화를 대표하는 익산 기세배가 시작을 알리고 다양한 먹을거리(솜사탕, 파전, 아이스크림) 행사, 건강검진, 무료진료, 페이스 페인팅, 장애체험 등이 진행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본 행사는 대회기간 중에 ‘사랑의 좀도리 단지’라는 쌀 나눔 행사를 실시해 모인 쌀을 주변의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제공한다.

또 동우화인캠 전 직원이 봉사활동을 펼치며 대상(주) 청정원이 참가팀 전 기관에 청정원에서 생산되는 1억 상당의 제품을 지원한다.

특히 20일과 21일에는 전라북도 관광지와 익산 관광지를 탐방하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투어’가 진행된다.

대회 참가 대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가능하며 ▲신청은 3월 31일까지 인터넷으로 받는다. 단, ▲장애인은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은 인터넷(www.s-somang.or.kr), 전화(063-852-1175), 팩스(063-858-3148)로 가능하며 단 단체참가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랑의 거북이 전국 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063) 852-1175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