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가 지난달 29일부터 전 교통경찰과 지구대, 파출소 지역경찰 등 가용인력을 동원하여 신호위반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집중단속 지역은 배산사거리, 원팔봉사거리, 약촌오거리 등 신호위반이 잦은 교차로와 같은 상습 신호위반 구간 15곳이며, 그 외 지역에서도 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은 29일부터 이틀동안 단속 결과 84건의 경고장(Yellow Card)을 발부했다.

시야가 확보된 도로상의 명백한 위반행위, 꼬리물기, 직진차로에서 좌회전 등의 얌체운전자와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는 화물차량, 버스, 택시 등의 대중교통 난폭운전 민원이 많은 견인차, 퀵서비스 차량이 집중 단속 대상이 됐다.

신호위반 행위에 대한 벌점은 15점이며, 범칙금은 화물차 등 대형 7만원, 승용 6만원, 이륜차 3만원이다.

경찰은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첫번째 적발시 옐로카드를 발부하고, 두번째 적발될 경우 범칙금을 부과한다. 다만 처음이라도 고의성이 드러난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즉각 단속하고 있다.

익산서 관계자는 "익산은 교통사고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면서 "신호위반 행위에 대한 엄중한 계도를 목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기 때문에, 옐로카드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