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총경 방춘원)에서는 지난 폭우로 인해 아직도 피해복구 작업이 이루어 지지 않은 익산시 왕궁면 일대 농가를 찾아 복구작업을 펼쳤다. 특히, 모든 복구작업이 어느 정도 이루어져 가는데 다시 큰 비가 온다는 소식에 신속한 마무리가 절실한 때여서 그 효과가 배가 될 전망이다.

금번 복구작업은 경찰서장(총경 방춘원)이 직접 작업복을 갖추어 입고 정예 직원들로 이루어진 청렴선도그룹 세심회 회원들을 상대로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실의에 잠긴 농심(農心)을 어루만져 주기위해 의지를 불태웠으며,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경찰협력단체위원들이 함께 동참하여 뙤약볕에서 누구하나 힘들어하는 기색 없이 구슬땀을 흘렸으며 이들의  모습을 본 사람들 모두가 마음과 몸에서 베어져 나오는 봉사정신에 모골이 송연해 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아울러 익산경찰서 여산파출소 직원들은 지난 수해때 여산면 일원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 2명이 급류에 휘말려 위태로웠던 아찔했던 순간,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물에 뛰어들어 이들을 등에 업고 물살을 헤쳐나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등 전북경찰청장을 중심으로 역점 추진하였던 ‘주민중심 정성치안’의 기본자세가 어느 정도 결실을 맺어가고 있고, 경찰관들 또한 작지만 마음속에서 이루어진 소중한 실천이 주민에게는 큰 행복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는 것은 전북경찰의 또다른 수확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세심회는 건전한 조직문화 및 자정분위기 조성으로 당당하고 청렴한 익산경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선도그룹으로 각 부서별 ·지구대·파출소 직원들 21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